옴므가 '불후의 명곡' 더 블루 편에서 최종 우승했다.
옴므는 8일 오후 6시5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더 블루(김민종 손지창) 편 우승을 차지했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건 아스트로였다. 아스트로는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선곡해 청량한 무대를 꾸몄다. 해당 곡은 지난 1994년 방영된 드라마 '느낌'의 OST로, 주연을 맡은 더 블루가 직접 불러 화제가 된 곡이다.
2번째로 박보람이 무대에 올랐다. 박보람은 손지창 1집 수록곡 '혼자만의 비밀'을 열창했다. 손지창이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발표한 곡으로, 직접 작사를 하기도 했다.
명곡 판정단 투표 결과 아스트로는 369표를 받아 박보람을 누르고 1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SG워너비 김용준은 단독으로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 손지창 '사랑하고 있다는 걸'을 열창했다. 1994년 방영된 드라마 '마지막 승부' OST로 이후 손지창 싱글 앨범에 수록됐다. '마지막 승부'는 장동건 심은하 손지창 등 청춘스타들이 출연해 전국적으로 농구 열풍을 불러일으킨 드라마였다. 김용준은 421표를 받아 아스트로의 연승을 저지했다.
네 번째 순서로 허각은 김민종의 '엔들리스 러브'를 열창했다. 1996년 방영된 드라마 '머나먼 나라' OST로, 당시 드라마에는 김민종 김희선 오현경 이창훈 등이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김용준을 꺾는 데는 실패했다.
다섯 번째로 알리가 무대에 올랐다. 알리는 김민종 4집 타이틀곡 '착한 사랑'을 불러 더 블루의 기립박수를 끌어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알리는 428표를 받아 김용준을 제쳤다.
옴므는 여섯 번째로 무대에 올라 더 블루 1집 타이틀곡 '너만을 느끼며'를 불렀고, 판정단 투표 결과 432표를 받으며 알리를 꺾었다.
비투비 블루가 마지막 순서로 출격, 김민종 '하늘 아래서'를 선곡했다. 최종 결과 옴므가 비투비 블루 역시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말미 손지창은 "저희의 음악을 불러주고 열창하는 걸 보면서 전율을 느꼈고 정말 감사했다.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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