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청호서 1.1m 초대형 백연어 포획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청호서 1.1m 초대형 백연어 포획

입력
2017.07.07 16:02
0 0
낚시꾼 전모씨가 지난 4일 대청호에서 낚시로 잡은 백연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1.1m길이에 몸무게가 30㎏에 이른다. 전씨 제공
낚시꾼 전모씨가 지난 4일 대청호에서 낚시로 잡은 백연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1.1m길이에 몸무게가 30㎏에 이른다. 전씨 제공

대청호에서 몸길이 1.1m의 초대형 물고기가 낚시에 잡혔다.

낚시 애호가 전모(63)씨는 지난 4일 오전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대청호에서 낚시로 몸길이 110㎝, 무게 30㎏의 물고기를 잡았다고 7일 밝혔다.

전씨는 “오전 6시쯤부터 1시간여 동안 낚싯줄을 감았다 푸는 사투 끝에 가까스로 대어를 낚아 올렸다”며 “새벽 낚시를 즐긴 지 20년 만에 이렇게 큰 물고기를 잡은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백연어로 추정되는 이 물고기를 친구 어머니의 생일 선물로 드렸다고 한다.

백연어는 잉어목 잉어과 민물고기로 중국이 원산지다. 우리나라에는 1960년대 중반부터 양식을 목적으로 들여왔다. 장마철이면 대청호 상류지역에서 가끔 낚시에 잡히고 있다.

김효진 충북도남부출장소 내수면지원과장은 “30여 년 전 어족자원 조성 차원에서 대청호에 방류한 백연어 가운데 살아남은 개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