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나가는 음악을 보여줬던 지코가 솔로로 돌아온다. 7월 가요대전의 여풍을 잠재울 막강한 차트 킬러가 온다.
지코는 오는 12일 두번째 솔로 미니앨범을 공개한다. 아직 티저 이미지만이 공개돼 타이틀 곡 및 수록곡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앞서 수록곡 중 일부인 '안티'(ANTI)가 일부 베일을 벗었다. '안티'는 지코 스스로 자신의 안티가 돼 자신을 디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독특하면서도 실험적인 수록곡이기에 한층 기대감을 모았다.
지코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에 대한 철저한 자아성찰과 이를 통해 얻어낸 결과를 음악적으로 풀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지코는 그동안 블락비의 앨범의 프로듀싱과 작곡, 작사 등에 나서며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로서 성장했다. 이후 솔로로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을 하며 현재 힙합신을 이끌어나가는 주류 래퍼로 자리잡았다.
지코의 음악은 대중적이면서도 과감한 도전과 실험이 엿보였다.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색을 잃지 않겠다는 강한 신념이 음악에 녹아났고, 매번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이번 솔로 앨범 역시 그동안의 지코의 성장을 담아내는 곡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단순히 차트에서 반짝하고 사라지는 음악이 아닌 스테디셀러 곡을 만들어 냈던 지코가 보여줄 결과물에 기대가 모인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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