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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위험한 비너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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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위험한 비너스 外

입력
2017.07.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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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위험한 비너스

히가시노 게이고 글ㆍ양윤옥 옮김. 다채로운 미스터리에 오락성 짙은 서사가 펼쳐진다. 한 소녀로부터 시작된 사건에서 예상치 못한 수수께끼를 드러내고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치닫는다. 현대문학ㆍ488쪽ㆍ1만4,800원

▦음악 혐오

파스칼 키냐르 글ㆍ김유진 옮김. 당대에 들어와 비약적으로 증폭된 음악의 오남용 사례에 대한 본질을 되짚어 본다. 공쿠르상 수상 출신 작가가 탐색하는 음악의 시원과 본질. Franzㆍ304쪽ㆍ1만7,800원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프레드릭 배크만 글ㆍ이은선 옮김. 아마존 1위,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가 내놓은 신작 소설.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와 그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손자의 세상에서 가장 느린 작별 인사. 다산책방ㆍ164쪽ㆍ1만3,500원

▦해가 지는 곳으로

최진영 지음. 정체 모를 바이러스가 세상에 퍼지고 사람들이 삽시간에 죽어가는 혼란의 시기, 타인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는 순간 두 여자의 로맨스가 시작된다.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아포칼립스 소설. 민음사ㆍ208쪽ㆍ1만3,000원

교양ㆍ실용

▦꿈, 땀, 힘

박인규 지음. 끊임없이 ‘꿈’을 꾸고 정직한 ‘땀’을 흘리고 주변사람을 위해 ‘힘’을 다하면 참다운 인생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어느 결혼식장에서 저자를 향해 외친 하객들의 ‘꿈, 땀, 힘’의 이야기. 행복우물ㆍ200쪽ㆍ1만4,000원

▦평등의 몰락

리사 두건 글ㆍ한우리 외 옮김. 저자는 경제와 문화의 분리가 신자유주의의 본질적 책략임을 주장한다. ‘공적인 것 대 사적인 것’이란 자유주의적 구분의 함정과 그로 인한 여성운동과 퀴어운동의 축소 과정. 현실문화ㆍ240쪽ㆍ1만5,000원

▦남편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고바야시 미키 글ㆍ박재영 옮김. ‘맘고리즘’, 육아의 굴레를 못 벗어나는 여성의 고통을 뜻하는 신조어다. 작가는 남편에게 살의를 느끼는 아내 14인을 심층 취재,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한 방안을 탐구한다. 북폴리오ㆍ272쪽ㆍ1만3,000원

▦불화의 비밀

자현 지음. 불화(佛畵)는 그간 험상궂은 모습, 의미를 알기 어려운 그림이란 편견에 사로잡혀왔다. 우리가 몰랐던 불화, 특정 종교에 한정 지을 수 없는 우리 전통 의식의 한 축과 이면으로서의 이해. 조계종출판사ㆍ552쪽ㆍ3만원

▦광신자 치유

아모스 오즈 글ㆍ노만수 옮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광신주의 억제를 제시한다.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는 생각의 광신주의는 9〮11테러와 각종 분쟁을 일으켰다. 세종서적ㆍ144쪽ㆍ1만2,000원

아동ㆍ청소년

▦잎이 하나 더 있는 아이

유희윤 글ㆍ김영미 그림. 가족들의 모습을 솔직하게 노래한 시들엔 잔잔한 감동이 있다. 식물, 동물들의 모습에선 감사의 마음을 배우기도 한다. 조화로운 삶과 함께하는 것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책. 문학과지성사ㆍ120쪽ㆍ9,000원

▦중앙아시아 옛이야기 그림책

캅사르 투르디예바 외 글ㆍ정진호 외 그림.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 작가들의 이야기에 한국 화가들이 의기투합했다.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라고 불렸던 중앙아시아의 동화,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이야기. 비룡소ㆍ36쪽ㆍ1만2,000원

▦단추 친구

오가와 요코 글ㆍ오카다 치아키 그림ㆍ엄혜숙 옮김. 문방구의 불량 식품, 조이스틱으로 하는 게임 등 이미 지나간 물건 속에서, 어린이들은 알 수 없는 추억을, 성인 독자에겐 감수성을 선사한다. 주니어김영사ㆍ40쪽ㆍ1만2,000원

▦딱 하나 고를게

로렌 차일드 글ㆍ김난령 옮김. 생활 곳곳 수학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재미있게 설명한다. “한 개만 가져도 돼?”’라고 묻고 허락 받은 주인공이 “세 개는 안 될까?”라고 흥정을 시작하는 당돌한 모습에 웃음 짓는다. 국민서관ㆍ32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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