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SM3에서 엔진제어장치 결함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6일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에서 제작ㆍ판매한 SM3 차량 2만7,743대에서 엔진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장치(ECM)에 장착된 소프트웨어의 연료혼합비율설정이 잘못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 됐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SM3 가솔린 사양으로 2014년 5월 8일에서 2017년 5월 11일 사이 제작된 모델이다.
대상 차종은 오는 10일부터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르노삼성은 올 상반기 가속ㆍ브레이크 페달 플라스틱 커버의 고정력 부족, 제동등 점등 불량 등의 이유로 SM6 9만 여대, SM5ㆍQM5 등 5개 차종 6만2,000대에서 배출가스 부품 결함을 이유로 리콜을 실시하는 등 이번 SM3 리콜을 포함해 약 18만 여대의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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