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임시공휴일 가닥
정부가 추석 연휴 직전인 10월 2일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엔 최장 10일까지 황금연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은 6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추석에 10월 2일이 중간에 하루 끼어 있기 때문에 관계부처와 협의를 해 임시공휴일로 지정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 대체휴일제도가 설날하고 추석, 어린이날 세 번만 적용되는 데, 10월 2일을 대체휴일제로 지정하면 국민들의 휴식권도 보장되고,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기간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정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다만 “현재 제도는 관공서나 공공기관만 의무화되는 것”이라며 “민간까지는 강제를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민간들도 많이 따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강윤주기자 k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