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블랙퀸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이효리는 5일 오후 7시 방송된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화이트 스네이크'와 타이틀곡 '블랙'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효리는 4년 만에 컴백해 새 앨범 '블랙'을 발표했다. 오랜만에 활동에 나서는 만큼 각종 방송에도 얼굴을 비추고 있는 그는 '쇼챔피언'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효리는 이국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인 '화이트 스네이크' 무대에서는 올 화이트 의상과 반짝이는 메이크업으로 등장했다. 바닥을 누비벼 뱀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듯한 안무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래퍼 로스도 무대에 올라 함께 했다.
이어진 타이틀곡 '블랙'은 화려함을 배제하고 자신의 본질로 돌아갔을 때의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한 가사를 담고 있다. 몸 곳곳에 팬들의 서명을 받은 채 등장한 이효리는 컬러감을 자제한 음악과 콘셉트임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눈빛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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