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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독도 홍보전략 논리ㆍ이성적으로 확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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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독도 홍보전략 논리ㆍ이성적으로 확 바꿨다

입력
2017.07.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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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학술광고 시리즈 5편 제작

경북도가 제작한 독도학술시리즈 1편 '독도, 일본 땅이라고?'.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제작한 독도학술시리즈 1편 '독도, 일본 땅이라고?'.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제작한 독도학술시리즈 2편 '독도, 일제강점과 관계없다고?'.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제작한 독도학술시리즈 2편 '독도, 일제강점과 관계없다고?'.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제작한 독도학술시리즈 3편 '한국은 독도를 몰랐다고?'.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제작한 독도학술시리즈 3편 '한국은 독도를 몰랐다고?'.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제작한 독도학술시리즈 4편 '독도는 일본 땅, 미국도 인정했다고?'.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제작한 독도학술시리즈 4편 '독도는 일본 땅, 미국도 인정했다고?'.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제작한 독도학술시리즈 5편 '독도, 진실은 하나!'.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제작한 독도학술시리즈 5편 '독도, 진실은 하나!'.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5일 독도에 대한 일본 주장의 허구성을 정면 비판하는 독도학술광고 시리즈를 제작, 공개했다.

‘독도, 일본주장이 왜 허위인가’라는 제목의 광고물 시리즈는 총 5편으로, 국민들이 쉽게 독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1편은 ‘독도, 일본 땅이라고?’라는 헤드라인으로 ‘죽도(울릉도) 외 일도(독도)는 본방(일본)과 관계없다’고 명시한 1877년 태정관지령 문서를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2편은 ‘독도, 일제강점과 관계없다고?’라고 반문하면서 1904년 2월 러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이 러시아 함대가 동해로 남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독도에 망루를 설치하는 등 독도가 일본침략의 첫 희생물이 된 경위를 밝히고 있다.

3편은 ‘한국은 독도를 몰랐다고?’라는 제목에서 샌프란시스코 조약 초안 작성 때 독도가 한국 땅으로 명시된 사실을 알리고, ‘리앙코르도’ 암을 한국 사람은 ‘독도’라고 불렀다고 기록한 니타카호 항해일지를 제시하고 있다.

4편에서는 ‘독도는 일본 땅, 미국도 인정했다고?’라고 되묻고 1948년 주한미군사령부 공문에서 ‘독도 근처 수역은 한국인 어부들이 가장 좋아하는 어업지역’이라고 적시, 미군정이 독도가 한국 땅임을 명확히 밝힌 공문서를 게재하고 있다.

마지막 편에서는 ‘독도, 진실은 하나!’라는 제목으로 ‘두 섬이 서로 거리가 멀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는 1454년 세종실록 지리지와 ‘독도(석도)를 울도군 관할지역’으로 명시한 1900년 10월25일 칙령 41호를 소개하고 있다.

이복영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일본의 독도야욕에 논리적, 이성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독도학술광고 시리즈를 제작하게 됐다”며 “연말에는 일반인들이 역사적 논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상홍보물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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