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오간도(왼쪽), 비야누에바/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화 외국인 투수 비야누에바(34)의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비야누에바가 롯데전(11~13일) 등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비야누에바는 팔꿈치 염증 재발로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 9위 삼성에 거센 추격을 받고 있던 한화는 비야누에바까지 말소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위기를 잘 넘기면서 무너지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는 7위 롯데를 3경기 차로 쫓으면서 9위 삼성에 5경기 차 앞서있다.
분위기를 탄 만큼 비야누에바의 복귀는 한화 마운드에 더 큰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하지만 당장 선발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아직 선발로 던질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며 "비야누에바가 불펜으로라도 던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비야누에바는 부상 전까지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2승(5패)에 머물렀다.
한편, 한화의 또 다른 외인 투수 오간도(34)의 복귀는 아직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 감독대행은 "오간도는 아직 볼을 안 잡고 있다. 몸이 괜찮아져야 하니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달 10일 전력에서 이탈한 오간도는 올해 12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고 있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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