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실수 연발이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주방보조로 변신한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측은 5일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소꿉친구 성해성(여진구 분)을 대신해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지닌 주방 보조 5년차 정정원 역을 맡은 이연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연희는 요리사 복장을 입고 앞치마를 두른 채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무언가 고민에 빠져 있는 듯한 모습이다. 하얀 원피스를 입은 채 곤란한 상황에 처한 듯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도 있다. 실수 연발에 사고뭉치 면모를 보이면서도 사랑스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장면은 극중 주방 보조인 정정원이 레스토랑에서 실수를 연발한 후 혼이 나는 장면이다. 백색 조리복에 앞치마를 두르고 단정하게 머리를 넘긴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한 이연희는 주위의 질타에도 씩씩함을 잃지 않는 정정원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연희는 한밤중에 자신을 찾아온 레스토랑 오너 차민준(안재현 분)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촬영했다. 안재현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상황에서 때로는 의아하게, 때로는 울상인 채 난감해하는 감정선을 연기했다.
제작진 측은 "이연희는 예정된 촬영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현장 분위기를 익히면서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리허설도 실전처럼 성실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작은 장면 하나까지 세밀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 오는 19일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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