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돌아왔다. 화려하지 않아도, 반짝거리는 무대와 거리를 둬도 이효리의 오늘은 아름답다.
이효리는 4일 오후 6시 정규 6집 앨범 'BLACK'(블랙)이 공개됐다. 앞서 선공개곡 '서울'을 포함한 타이틀곡 '블랙' 등 수록곡 10곡이 베일을 벗었다.
'블랙'은 이효리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드러낸 곡이다. 그는 화려한 슈퍼스타 이효리의 고요한 내면을 '블랙'이라는 컬러에 비유했다.
하지만 '블랙'은 여전히 이효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건강한 섹시함을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보여준 이효리는 감성적이면서도 한층 완숙해진 모습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이효리는 4년 만에 공개한 정규 앨범 '블랙'으로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9곡의 가사를 쓰고, 8곡의 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과시했다.
화려한 무대를 등지고 자신만의 삶을 살았던 이효리는 '블랙'을 통해 과거의 자신과 오늘의 이효리, 앞으로 보여줄 이효리까지 포괄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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