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에서 소개된 아산 갱티고개 살인 사건의 공범이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KBS1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갱티고개 살인 사건의 또 다른 주요 용의자가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알렸다.
15년간 미제로 남았던 '아산 갱티고개 살인 사건'은 지난달 24일 '끝까지 간다' 첫 방송 직전 주요 용의자가 극적으로 검거되며 화제를 모았다.
'끝까지 간다' MC를 맡은 배우 이정진은 당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방송에 또 다른 주요 용의자(공범)의 얼굴이 공개된다'며 '공범까지 검거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방송 일주일 만인 이달 3일, 참혹하게 여성을 살해하고도 잡히지 않았던 이 사건의 또 다른 주요 용의자가 검거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칫 영구미제로 남을 뻔했던 사건이 해결된 것은 방송을 통해 사건에 쏠린 시청자들의 관심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경찰들의 노력이 더해져 얻은 결실이라고 '끝까지 간다' 측은 얘기했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KBS와 경찰청이 협력하여 묻혀졌던 미제 사건을 재조명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방송에서는 16년 간 장기 미제로 남아있던 울산 단란주점 살인 사건을 다룬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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