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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위기의 대표팀 구할 새 사령탑으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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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위기의 대표팀 구할 새 사령탑으로 낙점

입력
2017.07.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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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용 감독/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울리 슈틸리케의 바통을 이어받을 한국 축구 대표팀의 소방수로 신태용 감독이 최종 낙점됐다.

김호곤 새 기술위원장 체제로 변화한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4일 파주에 위치한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17년 제6차 기술위를 열고 오랜 난상토론 끝에 신 감독을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신 감독은 지난해 리우 올림픽 8강, 올해 U-20 월드컵 16강 등으로 경쟁력을 확인했다.

신 감독은 지난 2014년 9월 베네수엘라 및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 감독대행으로 강한 인상을 심었고 이후 대표팀 코치와 올림픽대표팀 감독, U-20 대표팀 감독을 계속 맡아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 기술위는 김 위원장을 필두로 황선홍 서울 감독과 서정원 수원 감독, 김병지 해설위원 등 국가대표 경력이 풍부한 지도자 및 은퇴 선수들을 상당수 기술위에 뽑았다. 더불어 박경훈 성남 감독, 조긍연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조영증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 최영준 기술위 부위원장, 하석주 아주대 감독 등도 참석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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