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학선./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도마의 신(神)' 양학선(25·수원시청)이 3년 만에 국제무대에 선다.
양학선은 2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끝난 남녀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 2차 선발전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종목 합계 158.367점으로 출전 선수 중 10위에 그쳤다. 하지만 대한체조협회는 선발전 직후 강화위원회를 열어 양학선을 협회 추천 선수로 발탁,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양학선은 도마에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전날 14.833점에 이어 이날도 15.300점을 기록해 경쟁자들을 큰 격차로 제쳤다.
양학선은 지난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까진 출전했으나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와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를 기권했다. 지난 해 초 아킬레스건 수술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도 나서지 못했다.
재활에 매진한 양학선은 결국 다시 국가대표가 됐다. 제47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는 10월 2∼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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