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식축구 스타 하인스 워드(41)가 2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워드는 이날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위촉패를 받은 뒤 “선수로 활동하면서 감사할 만한 일을 많이 받았다”라면서 “평창 대회를 통해 갚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중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대회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워드는 미식축구리그(NFL) 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으로 14시즌 동안 활약했다. 2006년 슈퍼볼 최우수선수(MVP) 수상, NFL 올스타전 4차례 출전 등 금자탑을 쌓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현재는 CNN 해설가, NBC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하인스 워드 재단을 통해 한국 내 혼혈 청소년도 돕고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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