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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다솜, 뛰는 악녀 위에 나는 악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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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다솜, 뛰는 악녀 위에 나는 악녀

입력
2017.07.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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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이 손여은의 약점을 잡았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다솜이 손여은의 약점을 잡았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다솜이 뛰는 악녀 위에 나는 악녀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24회에서는 손여은의 치명적 약점을 잡은 다솜의 협박이 최고 16.5%의 시청률을 이끌어냈다. 

신분 상승을 위해 세라박으로 신분 세탁을 한 양달희(다솜 분)는 계화(양정아 분)가 사군자(김수미 분)를 죽게 만든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그는 발빠르게 현장의 증거를 모두 없애는 치밀한 행동으로 계화에게 손을 내밀었다. 달희는 구세준(조윤우 분)과 결혼함으로써 공룡그룹의 가족으로 당당하게 입성하려는 목적 달성을 위해 계화의 파트너가 됐다.

달희가 계화와 친밀하게 통화하는 내용을 엿들은 구세경(손여은 분)이 세라박에게 "감히 너 따위가 나랑 가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라며 비웃었다. 달희는 흥분하면서 "1년 전 설기찬의 트럭사고, 본부장님이 지시한 거잖아요. 기억 안 나세요? 이거 죄목이 살인 교사 맞죠?"라고 맞받아쳐 세경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런 가운데 김은향(오윤아 분)은 세경의 자궁외임신 비밀을 알았다. 달희는 계화의 거짓말과 군자의 죽음을 목격하는 등 서로의 결정적 약점을 잡고 전략적 제휴를 하면서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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