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과 마마무가 각자의 색깔로 서로의 노래를 해석했다.
30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KBS2 2017 상반기 결산 특집 '가요톱텐X뮤직뱅크'에서는 세븐틴과 마마무의 노래 바꿔 부르기 특별 무대가 있었다.
세븐틴 블랙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스탠드 마이크를 쥐고 노래를 시작했다. 보컬 멤버들이 주축이 돼 초반을 이끌어 간 후에는 퍼포먼스와 랩까지 어우러지면서 보는 이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무대가 펼쳐졌다. 자체제작 아이돌인만큼 뛰어난 해석력으로 '데칼코마니'를 자신들의 노래처럼 만들었다.
마마무는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유명한 만큼 댄스곡인 '아낀다'를 발라드처럼 편곡했다. 솔라, 휘인, 화사 세 명의 멤버는 감성과 스킬을 모두 갖춘 노래를, 래퍼인 문별은 보컬과 잘 어울리는 랩으로 강렬함을 가미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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