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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공학 기술로 탄생한 단백질 신소재, 세계 화장품 바이어들에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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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공학 기술로 탄생한 단백질 신소재, 세계 화장품 바이어들에게 ‘주목’

입력
2017.06.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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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순수 유전공학 기술로 탄생한 단백질 신소재가 세계 화장품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넥스젠바이오텍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in-cosmetics Korea 2017)’에 참여해 유전공학으로 재설계한 보톡스, 스파이더톡신 등 특허 받은 화장품 신소재를 소개한 것.

2011년 국내 최초의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이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던 넥스젠바이오텍은 이미 다년간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원료를 10여년간 공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화장품 원료사다.

또한 넥스젠바이오텍은 미생물을 이용해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하는 방식 외에 식물에서 인간단백질을 만드는 식물분자농업 분야의 세계적 선두주자 중 하나로, 국제적 명성을 지니고 있으며 2005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기업으로 선정되고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되는 등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넥스젠바이오텍은 오랜 기간 단백질 신소재 개발에 노력해 왔으며 그동안 다수의 단백질 신소재를 개발해 현재 50여개의 단백질 신소재 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를 대표하는 단백질 신소재 전문기업으로도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 참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백질 신소재 전문 기업으로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화장품 원료 중심 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 세계 시장에 넥스젠바이오텍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B2B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었다.

실제로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은 올해 3회째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퍼스널 케어 원료 전시회로 올해는 국내외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차별화된 신소재로 해외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반응

넥스젠바이오텍은 이번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에서 유전공학으로 재설계한 보톡스와 스파이더톡신 등을 소개했으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최근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화장품 업계에도 안전성과 새로운 소재 개발이 화두가 되면서 단백질 신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스파이더톡신(거미독 단백질)이었다. 넥스젠바이오텍이 대량 생산 개발에 성공한 ‘거미독 단백질(Spider Toxin Protein)’은 인간 성장인자(EGF) 보다 10배 이상의 피부 개선 효능을 나타내는 신소재다.

특히 거미독 단백질에 EGF를 더해 탄생시킨 거미독 하이브리드 단백질은 단백질의 내열성까지 높여 화장품의 보관 및 유지 문제까지 해결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이 성분은 현재 국제 화장품 원료집(Trade name: NEX-ESV, INCI name: sh-Oligopeptide-1 Alanyl sr-Spider Oligopeptide-1) 및 국내 특허 등록(국내 특허 제10-1636851호)을 완료한 상태다.

해외 바이어들은 거미독이라는 독특한 컨셉과 함께 기존 인간 성장인자 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피부 개선 효능에 주목했다.

최근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안전한 성분이 화두가 되면서 동물성 원료가 지양되고 가성비 높은 신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거미독 단백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모은 것이다.

또한 해당 원료가 이미 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등록되어 있을 뿐 아니라 특허를 획득한 특화된 원료라는 사실에서 바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한 해외 바이어들은 넥스젠바이오텍이 유전공학 전문 기업으로 단백질 신소재 개발에 높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다.

넥스젠바이오텍은 이번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에서 거미독 단백질 외에도 전갈독, 해파리, 보톡스 융합, 부동화, 히아루론산, 내열성 성장 호르몬 단백질 등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신소재를 소개했으며 확고한 기술을 인정 받았다.

이와 관련 넥스젠바이오텍 관계자는 “인-코스메틱 코리아는 여느 박람회와는 달리 실제 원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진성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특성으로 실질적인 상담이 다수 이루어졌으며 원료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되는 성과를 얻었다”면서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유명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해외 유명 브랜드의 많은 관심으로 해외 시장의 원료 공급 확장에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넥스젠바이오텍은 현재 화장품 원료 개발 외에도 그동안 개발되어 온 단백질 신소재를 의약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을 준비 중이며 거미독 단백질을 비롯해 전갈독, 해파리, 보톡스 융합, 부동화, 히아루론산, 내열성 성장 호르몬 단백질 등 7가지 형태의 모듈 형태 제품으로 개발해 피부관리실에서 직접 1:1 상담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화장품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최지흥 객원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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