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볼트, 시즌 두 번째 100m레이스 10초06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볼트, 시즌 두 번째 100m레이스 10초06

입력
2017.06.29 18:12
0 0
우사인 볼트. AP연합뉴스
우사인 볼트. AP연합뉴스

우사인 볼트(31ㆍ자메이카)가 시즌 두 번째 100m 경기에서도 9초대에 진입하지 못했다. 볼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골든스파이크 대회 100m에서 10초0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 행진은 이어졌다. 볼트는 10초09로 달린 유니에르 페레스(쿠바)를 제치고 우승했다. 하지만 시즌 첫 경기보다 기록이 더 떨어졌다. 볼트는 11일 자메이카 킹스턴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 국제육상대회 레이서스 그랑프리 남자 100m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렀고 10초03을 기록했다. 올해 볼트는 8월 4일 개막하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을 떠올리며 훈련하고 있다. 런던 세계선수권은 볼트의 은퇴무대다. 볼트는 7월 22일 모나코에서 치르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허큘리스 EBS 미팅 남자 100m에서 최종 점검을 한다. 볼트는 경기 뒤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나도 이 정도 기록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점점 리듬이 좋아지고 있다”며 “부상 없이 런던 세계선수권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나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나에 대한 걱정은 언론만 하는 것 같다”며 특유의 자신감도 드러냈다.

한국기원, 러시아에 바둑 사범 파견

한국기원은 러시아에 바둑 사범을 파견해 보급 활동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기원은 샤샤(알렉산드라 디너스타인) 3단, 스베타(스베틀라나 쉭시나) 3단과 함께 러시아에서 바둑을 보급할 예정이다. 한국어에 능통한 샤샤와 스베타 3단은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활동하다가 2002년 6월 특별 입단했고, 2008년 3월 3단으로 특별 승단했다. 한국 바둑의 러시아 보급 활동은 지난 27일 바쳬슬라프 블로딘 하원의장의 고문관인 알렉세이 차다예프와 키릴 포사젠니코프 러시아 무관 보좌관이 한국기원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이들은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양종호 전략기획실장, 정동환 보급사업실장과 한국-러시아 바둑 교류를 논의했다. 차다예프 고문관은 방과 후 학교, 바둑 학원, 바둑 도장 등 한국의 바둑교육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러시아에 바둑을 보급할 수 있도록 사범 파견 등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 사무총장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국기원은 “러시아는 바둑을 엘리트 게임의 한 종목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최근 바둑 인구가 많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NBA 뉴욕, 필 잭슨 사장과 3년 만에 결별

미국프로농구(NBA) 대표적인 명장 가운데 한 명인 필 잭슨(72ㆍ미국)이 뉴욕 닉스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뉴욕은 29일(한국시간) “구단과 잭슨 사장은 상호 합의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잭슨 전 사장은 1989년부터 1998년까지 시카고 불스 감독을 맡아 6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1999년부터 2011년까지 LA 레이커스를 이끌면서 5번 정상에 올랐던 명 감독 출신이다. 2011년을 끝으로 현역 감독으로서 지휘봉을 내려놓은 잭슨 감독은 2014년 3월 뉴욕 사장에 선임됐다. 당시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으나 3년 만에 물러나면서 사실상 중도에 경질된 모양새가 됐다. 뉴욕은 “잭슨 전 사장은 NBA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그가 농구에 미친 영향력은 엄청나다”며 “우리 구단을 위해 노력해준 헌신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잭슨 전 사장은 뉴욕에서 감독을 맡지는 않았지만 선수로는 1967년부터 1978년까지 이 팀에서 활약했다. 뉴욕에서 선수로 뛸 때인 1970년과 1973년에는 NBA 우승도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잭슨이 사장을 맡은 2013~14시즌 도중부터 최근 네 시즌 간 뉴욕의 성적은 형편없었다. 2013~14시즌 37승 45패, 2014~15시즌 17승 65패, 2015~16시즌 32승 50패, 2016~17시즌 31승 5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연달아 실패했다. 순위는 동부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9위, 15위, 13위, 12위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잭슨 전 사장은 “뉴욕은 내 마음에 항상 특별한 존재”라며 “다시 우승컵을 뉴욕으로 가져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실망스럽다. 앞으로 이 구단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퇴임의 변을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