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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체류형 관광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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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체류형 관광도시 만들겠다”

입력
2017.06.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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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ㆍ경관 등 목포만의 특색 찾아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8월 착공

대양산단 분양ㆍ기업유치 앞장

부채도 800억 감소

29일 오전 박홍률 목포시장이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6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29일 오전 박홍률 목포시장이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6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29일 “목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고, 그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민선 6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관광상품만이 관광객의 체류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서 “목포관광의 대표 콘텐츠가 될 국내 최장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오는 8월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지난 3년간 3,010억원이던 부채를 2,172억원으로 크게 줄었다”며“전체 분양 대상 부지 107만㎡ 중 34%인 36만㎡(38개 기업)가 분양돼, 한동안 부진했던 대양산단의 기업유치도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박 시장은 중소형선박 해상테스트 지원센터 유치, 삽진항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지정, 해양수산 융복합벨트조성사업 등 국가 정책 사업 유치, 국ㆍ도비를 합해 총 8,729억원의 재정적 지원을 확보한 점도 핵심 성과로 들었다.

이 밖에 토지주택공사(LH)와 임성지구 개발사업(2,335억원) 협약 체결, 목포추모공원 개장, 부주산 재래식 화장장 철거,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 가동, 도축장 이전,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도 실적으로 평가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목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있다.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준공하며, 유달산과 고하도 일원에 뉴관광프로젝트를 병행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고하도~목포대교~대반동 해안도로~삼학도간 9.9k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난영 생가터를 정비하고 소리물결대중음악원을 신설하며 남진 생가터의 남진기념관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체육복지 확충과 해양레저스포츠 도시 조성을 위해 목포야구장ㆍ종합경기장ㆍ해양레저스포츠센터ㆍ요트시티 건립도 건립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그 동안 큰 목포의 미래를 위해 밑그림을 그리고자 노력해왔다”며“‘땀을 믿으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쏟았던 지난 3년의 노력이 헛되지 않는 남은 1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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