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샌프란시스코 황재균(30)이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황재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21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국내리그에서 뛰었던 황재균은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와 지난 1월 메이저리그 진입 시 연봉 150만 달러, 옵션 160만 달러 등 총액 310만 달러를 받는 스플릿계약을 맺고 새출발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33, 5홈런 15타점을 올린 황재균은 이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며 타율 0.287, 6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빅리그로 콜업돼 곧바로 데뷔전을 치르면서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기다리던 첫 타석은 0-2로 뒤진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게 됐다. 황재균은 콜로라도 선발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했지만 3루 땅볼로 돌아섰다.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지켜본 그는 2구째 볼을 골라냈지만, 3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했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다시 공을 하나 골라낸 황재균은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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