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두 쌍의 커플이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28일 오전 두 커플의 열애설이 있었다. 씨스타 출신 보라와 빅스타 멤버 필독, 걸스데이 소진과 가수 에디킴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보라와 필독은 열애를 인정했으며 소진과 에디킴은 열애를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이후 다시 교제 중인 것이 맞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필독과 보라의 인연은 지난해 방송된 Mnet '힛더스테이지'로부터 시작됐다. '힛더스테이지'는 춤실력으로 인정 받고 있는 아이돌 멤버들이 자신의 크루와 팀을 이뤄 매주 테마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필독이 방송 몇 차례 이후 새롭게 가세하면서 보라와의 만남이 이뤄졌던 것.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소속사 측은 "동료로서 연인으로서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진과 에디킴의 열애설은 '설'로 금세 끝나는 듯 했다. 지난해 '나도 감독이다:청춘 무비'로 만나 2개월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는 내용에 대해 에디킴 측은 "두 사람은 친구사이일 뿐"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소진 측 역시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는 입장을 전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빠르게 진화됐다.
하지만 공식입장 발표 이후 약 3시간 만에 입장이 뒤집혔다. 부인에서 인정으로 바뀐 것. 에디킴, 소진 측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에 급작스러운 보도로 인해 조심스럽고 신중해하고 있다. 서로 배려하다보니 먼저 열애 사실을 부인했으나 서로 상의 하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입장을 번복한 이유를 설명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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