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7조원ㆍ20만명 고용창출 효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총 보증공급 실적 20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금까지 도내 중소기업 9만2,000여개 업체에 11조6,872억원, 소상공인 48만5,000여개 업체에 8조3,433억원 등 총 57만7,000여개 업체에 20조305억원을 지원, 신용보증지원 업무를 시작한지 21년 만에 16개 지역신보 중 전국 최초로 총 보증공급 2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생산성본부의 분석에 따르면 경기신보의 이 같은 보증지원은 47조2,020억원의 매출증대, 9조2,080억원의 부가가치창출, 20만9,190명의 고용창출, 1,200억원의 이자절감, 1조700억원의 세수창출 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신보는 ‘찾아가는 현장보증 전담팀’을 도입해 사업장을 비우기가 어려운 1인 자영업자나, 장애인 기업 등 현장보증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을 방문하는 보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추가로 전용버스까지 구입해 버스 안에서 보증상담 및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시스템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또 현장보증 상담회를 주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26명의 현장보증 서포터즈를 운영해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보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경기신보 김병기 이사장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노력한 결과 지역신보 중 처음으로 보증실적 20조원을 넘어섰다”면서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 도 경제정책에 부응하는 맞춤형 보증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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