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샌프란시스코 황재균(30)이 마침내 빅리그를 밟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신문 머큐리 뉴스는 28일(한국시간) '황재균이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던 황재균의 전환점이다. 황재균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33, 5홈런 15타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후 줄곧 트리플 A에서 뛰며 68경기 타율 0.287, 7홈런 44타점을 올렸다. 장타율은 0.476, OPS(출루율+장타율)은 0.810을 기록했다.
하지만 번번이 빅리그 진입은 좌절됐다. 현지 시간으로 7월1일까지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지 않을 경우 옵트 아웃을 실행할 수 있던 황재균은 최근 옵트 아웃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와 결별도 예측이 됐다.
하지만 황재균이 빅리그로 올라가면서 새로운 도전의 장이 펼쳐졌다. 샌프라시스코는 3루수 코너 길라스피를 부상자 명단(DL)에 올리고, 황재균에게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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