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이 건물주가 됐다고 밝혔다.
채연은 27일 저녁 8시35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중국 활동으로 5층 건물주가 되고 부모님께 외제차를 선물했냐는 질문에 "원래 내 차를 사려고 시승하러 갔는데 마침 부모님이 오셨다"고 말했다.
채연은 "같이 타보자 해서 시승을 했다. 나는 예쁜 차를 타고 싶었는데 갑자기 높은 등급의 검정 세단을 추천하더라. 아빠가 한바퀴 돌았는데 이 차는 아빠, 엄마에게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빠가 내리면서 '나도 출세했네 이런 차 타보고' 이 한마디가 확 와닿았다"고 했다.
그는 "나는 이런 차를 언제든 살 수 있지만 부모님은 조금이라도 젊을 때 어디 가서 당당함을 느껴보게 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또 건물주가 된 것에 대해서는 "건물은 엄마가 되게 갖고 싶어 했다. 내가 자양동 토박이다"며 "중국 활동만 해서 된 건 아니고 데뷔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거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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