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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자양동 5층 건물주, 부모님께 외제차 선물"

입력
2017.06.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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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이 그동안의 수입으로 이룬 것에 대해 밝혔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채연이 그동안의 수입으로 이룬 것에 대해 밝혔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가수 채연이 건물주가 됐다고 밝혔다.

채연은 27일 저녁 8시35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중국 활동으로 5층 건물주가 되고 부모님께 외제차를 선물했냐는 질문에 "원래 내 차를 사려고 시승하러 갔는데 마침 부모님이 오셨다"고 말했다.

채연은 "같이 타보자 해서 시승을 했다. 나는 예쁜 차를 타고 싶었는데 갑자기 높은 등급의 검정 세단을 추천하더라. 아빠가 한바퀴 돌았는데 이 차는 아빠, 엄마에게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빠가 내리면서 '나도 출세했네 이런 차 타보고' 이 한마디가 확 와닿았다"고 했다.

그는 "나는 이런 차를 언제든 살 수 있지만 부모님은 조금이라도 젊을 때 어디 가서 당당함을 느껴보게 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또 건물주가 된 것에 대해서는 "건물은 엄마가 되게 갖고 싶어 했다. 내가 자양동 토박이다"며 "중국 활동만 해서 된 건 아니고 데뷔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거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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