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레드/사진=FC서울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K리그에서 뛰는 이란 선수가 탄생하게 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명문 FC서울이 칼레드 샤피이(29ㆍ이란)를 영입하면서다.
26일 FC서울 구단은 중앙 수비수 칼레드를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합류시킨다고 밝혔다. 칼레드는 이날부터 팀에 합류해 적응에 들어간다.
이로써 칼레드는 K리그에서 뛰는 첫 이란 선수가 된다. 그는 그 동안 이란 프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00경기 이상을 뛴 베테랑이다.
184cm-79kg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칼레드는 탁월한 위치선정과 볼을 향한 뛰어난 투지로 빈틈없는 수비력을 선보이는 선수라는 게 서울 구단의 평가다.
경험은 풍부하다. 2008-2009년 이란 샤흐르다리 잔잔에서 프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후 코우사르, 마그하베마트, 고스타레시 등의 팀을 거쳐 2014-2015년 시즌부터 트락토르 사지에서 활약했으며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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