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드림 하우스 사업
한국마사회 분당지사 후원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경기 성남지역 취약계층 50여 가구가 집수리, 이사 등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는 한국마사회 분당지사가 1000만원을 ‘다(多)-해드림(Dream) 하우스 사업(이하 다해드림)’에 지정 기탁해 30일부터 연말까지 관련 사업을 편다고 26일 밝혔다.
다해드림은 성남시와 협력한 17곳 기업ㆍ기관ㆍ단체가 각각 보유 자원과 재능을 기부해 취약계층의 헌 집을 새집처럼 바꿔주는 민ㆍ관 협력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한샘은 가구 지원을,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전기ㆍ수도 수리를,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는 도배ㆍ장판을, ㈜푸른우리와 그린환경119, ㈜문일종합관리는 청소ㆍ소독을,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재료비 운영을, ㈜오리엔트 바이오 등은 봉사 인력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한국마사회 분당지사 측의 이번 후원금은 집수리에 필요한 벽지, 장판 등 재료를 사는 데 쓰인다. 성남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등의 신청을 받아 주거 상태를 현장 조사해 집수리 규모 등을 정한다.
대상 가구에는 벽지ㆍ장판 교체부터 청소ㆍ소독, 형광등ㆍ문고리ㆍ싱크대 수리, 가구 지원 등 맞춤형 주거 환경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성남시는 지난 2012년 2월 이 사업을 도입, 지난 4월까지 328가구에 혜택을 줬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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