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자신의 연기관을 밝혔다.
패션매거진 싱글즈는 최근 남궁민과 진행한 7월호 화보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남궁민은 위트 넘치는 기자를 연기하며 화려한 패턴의 슈트부터 화이트 셔츠, 편안한 티셔츠까지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남궁민은 오는 7월 24일 처음 방송되는 SBS 드라마 ‘조작’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 역할로 분한다. ‘김과장’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새로운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 그는 “좋은 드라마로 만들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작품이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길 수 있어야 해요. 나만 만족하는 작품은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순 없죠.그들이 흥미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감독은 물론 동료 배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요”라며 이번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올해 드라마 ‘김과장’을 성공적으로 마친 남궁민은 “연기는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조작’ 도 마찬가지에요. 한무영이라는 캐릭터가 되려고 발버둥치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100% 한무영이 될 순 없잖아요. 그래서 계속 고민해요. 어떻게 하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힘들지만 종종 희열도 느껴요. 그게 연기의 매력이죠”라고 연기관을 설명했다.
특히 남궁민은 맡은 배역에 몰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자신감이 붙어요.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때는 물론 내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때도 당당할 수 있죠. 사람들도 배우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다 알아요. 맡은 캐릭터를 100% 다 이해하지 않고 자기 주장만 하는 건 자만이죠. 배우는 열심히 안 하면 끝이거든요”라며 끊임 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자신의 노하우라고 말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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