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동물구호단체 PDSA(People's Dispensary for Sick Animals)는 전쟁에 동원된 동물을 위로하기 위해 '디킨 메달'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고, 영웅적 활약을 한 동물들의 노고와 헌신을 기리기 위함인데요.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 중지 명령을 전해 수백 명의 사람을 살린 비둘기, 좌초한 배에서 쥐를 잡으며 식량을 지켰던 고양이 등 지금까지 총 68마리의 동물이 이 훈장을 받았습니다.
이 훈장은 영국 최고 명예인 빅토리아 무공훈장에 버금가는 수훈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수여되는 메달에는 ‘용맹을 치하하며’, ‘우리도 군인이다’라고 새겨져 있다고 해요.
▶ 동그람이 페이스북에 방문하시면 더 많은 애니팩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