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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조승우 용의자 지목, 함정일까 반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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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조승우 용의자 지목, 함정일까 반전일까

입력
2017.06.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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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가 한순간 용의자 선상에 올랐다. tvN '비밀의 숲' 캡처
조승우가 한순간 용의자 선상에 올랐다. tvN '비밀의 숲' 캡처

범인을 추적하던 조승우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 5회에서는 사건을 파헤치던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용의선상에 지목되는 일이 벌어졌다.

죽은 줄 알았던 민아(박유나 분)가 살아난 것에 의문이 든 시목은 범인이 민아를 의도적으로 살려뒀다는 생각을 했다. 범인이 사건을 조용히 처리할 생각이 없음을 읽어낸 시목은 사건 현장에서 깨진 네일 조각과 사라진 로션까지 발견하면서 단서를 추적했다.

동료 형사들과 함께 수사에 착수한 한여진(배두나 분)은 피해자 민아가 소지 허가가 필요한 전자 충격기에 살해당할 뻔 했고, 그녀의 신분증이 위조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시간 검찰 측에서도 사건 조사를 강행, 서동재(이준혁 분) 검사는 첫 번째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에 이어 이번에도 피해자의 정보를 빨리 알아낸 시목을 수상하게 여겼다. 언론은 피해자를 발견하고도 신고는커녕 SNS에 사진을 게재한 청소년들과 사건 현장 관리를 소홀히 한 경찰을 비난했다.

시목은 민아가 납치됐던 상황을 상상했다. 범인은 동재에게 쫓기던 민아를 아는 사람인 동시에 서부지검 내부인임을 짐작했다. 여진 또한 민아의 학교를 찾아가 그녀의 실명인 김가영, 검찰 스폰서 박무성(엄효섭 분)이 매달 계좌로 4~500만원씩 송금했으며, 민아와 박무성의 아들 경완(장성범 분)이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시목과 여진이 범인에 접근해가는 사이 시목이 난데없이 용의선상에 오르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무성이 살해당한 과정을 시뮬레이션 했을 때 맨손으로 부엌칼을 만졌고, 시목의 지문이 남았던 칼이 범행 흉기로 발견된 것. 시목을 범인으로 지목한 증인까지 나왔다. 시목은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진범의 의도를 파악하려 했다. 정황상 유력한 용의자인 시목과 무성의 접대를 받았던 차장 검사 이창준(유재명 분)은 서로를 의심했다.

사건이 잠잠해지길 바랐던 창준의 장인 이윤범(이경영 분)은 "TV 나와서 잡겠다고 공표한 인간이 범인이라니. 충격이 커서 다른 이슈는 묻힐 거다"며 시목을 진범으로 몰고 가라 지시했다. 여진은 시목이 용의자라는 소식에 설마 했지만 민아가 발견되기 전 그녀의 집 안과 화장대의 상태를 봤다는 것에 두 사람이 원래 알던 사이가 아닐까 의구심을 품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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