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멘디(가운데)/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제주 유나이티드가 멘디의 멀티 골(한 경기 두 골 이상)과 이은범의 데뷔골에 힘입어 4연패에서 벗어났다.
제주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을 3-0으로 완파했다. 일본 J리그 아르디자로 이적이 확정된 마르셀로는 고별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제주는 멘디를 원톱으로 세우고, 마르셀로를 왼쪽 날개 공격수로 배치했다.
멘디는 전반 27분 팀 동료 정운이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했다. 후반 7분에는 패널티지역에서 상대수비의 패스 실수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두번 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제주 이은범은 후반 12분 마르셀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 준 공을 왼발 터치로 가볍게 방향을 바꿔 팀의 세번 째 골을 뽑아냈다.
포항은 전반 36분 상대 수비수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이광혁이 실축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8승 2무 5패(승점 26)를 기록하며 포항(8승 1무 7패ㆍ승점 25)을 끌어내리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울산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를 2-1로 꺾었다. 광주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광주 FC를 2-1로 제압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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