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의 신(神)' 벤과 임세준이 뭉쳤고, 관객들의 감동은 배가됐다.
벤과 임세준은 24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했다.
벤은 "상반기 결산인데다 자유곡이라, 곡 선정이 오래 걸렸다"며 "나미의 '슬픈 인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임세준은 "벤이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 귀띔했다.
두 사람은 읊조리듯 고요하게 곡의 서막을 열었다. 그간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로 경험을 쌓은 만큼 여유도 넘쳤다.
무대의 백미는 임세준과 벤의 하모니였다. 벤의 감미로우면서도 힘 있는 음색과 임세준의 부드럽지만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만나 곡의 매력이 한층 배가됐다.
두 사람은 '슬픈 인연'을 자신들의 색깔로 완벽하게 재해석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표현했다.
민우혁은 "벤과 임세준의 하모니가 정말 잘 어울렸다"고 평했다. 로이킴은 "처음부터 노래할 때 벤의 표정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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