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사랑이 신비주의를 벗고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김사랑은 지난 23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10회에 출연해 “제작발표회보다 더 떨리는 거 같다”고 첫 예능 촬영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사랑은 “작품을 많이 안 하다 보니까…”라며 강제 신비주의가 됐음을 밝혔고 ‘나 혼자 산다’ 애청자임를 자처하며 무지개회원들을 반가워했다.
이후 김사랑의 하루가 본격적으로 공개됐는데, 눈부신 미모와 내면적 엉뚱함이 번갈아 나오며 쉴 새 없이 웃음을 자아냈다. 잠에서 깬 김사랑은 바로 미스트를 뿌리며 피부에 수분을 더했고, 마사지볼을 이용한 셀프 마사지로 건강관리법을 소개했다. 하지만 일어났을 때부터 소리 하나 없는 김사랑의 일상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고 박나래는 “오늘 볼륨 끈 거 아니죠?”라며 신기해했다.
스트레칭 후 김사랑은 레스토랑 못지 않은 아침 식사를 차렸다. 특히 생마늘을 이용한 간단한 레시피의 토스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식탁보를 오븐에서 꺼내는 엉뚱함이 있는가 하면 수준급의 기타 실력도 겸비했다. 김사랑은 기타 소리를 위해 계속 돌아다니면서 손톱을 정리했다.
김사랑은 집에서 나 홀로 패션쇼를 하는 엉뚱함도 보였다. 김사랑은 프란체스카를 연상케 하는 망사 원피스와 시상식에서 볼 법한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외출 준비를 마친 뒤에는 주차장에서도 런웨이를 걷는 듯한 워킹과 멋진 드라이빙으로 광고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는 김사랑의 출연과 함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8%, 9.4%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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