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9)이 국내에서 음반 인정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인 새 앨범 ‘권지용’으로 미국 유명 음악지 빌보드의 월드 앨범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간) ‘지드래곤이 2주 째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이 성적은 한국 솔로 가수로는 최초’라고 의미를 뒀다.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인 ‘권지용’은 지난 8일 미국 공개 하루 만에 아이튠즈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 앨범 단위로 4,000장이 팔렸고, 지난주에 3,000장이 나가 7,000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소비자가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을 앨범 단위로 다운로드 받으면, 장 단위로 판매량에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아울러 지드래곤이 속한 빅뱅은 22일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서 ‘판타스틱 베이비’(2012) 뮤직비디오로 조회수 3억건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에 이어 한국 가수로는 두 번째로 3억건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