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35)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중단했지만 볼넷 2개를 골라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홈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7(225타수 60안타)로 내려갔다. 추신수의 연속 안타 행진은 6경기에서 멈췄으나 연속 출루는 16경기로 늘어났다. 팀은 토론토에 11-4로 이겼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 됐고, 2회와 4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엔 볼넷을 골라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8회에도 1사 2루에소 볼넷으로 걸어나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필라델피아에 1-5로 패해 마무리 투수 오승환(35ㆍ세인트루이스)은 휴식을 취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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