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주축이 되는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를 만들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전국 업종ㆍ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은 2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산업ㆍ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가하는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은 정부의 의지만으로 부족하다"며 “범중소기업계가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를 가동해 정부 정책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등 일자리창출과 관련한 정책제언을 한다. 또 채용지원과 규제개혁 등 중소기업계 자체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도 ‘일자리 창출로 성장을 이룬다’는 새 정부의 J노믹스 목표를 제시하며 ▦일자리창출 구조 개편 ▦일자리창출 기반강화 ▦일자리 질 높이기 등 3대 구조개혁에 대한 정책 설명을 했다.
이 부위원장은 “공공부문 일자리를 81만 개 창출하고 중소기업, 벤처창업을 활성화해 일자리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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