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파주~포천 등 이동시간 단축
경기북부지역 주요 간선도로망이 이달 말 부분 개통된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국지도 56호선 파주시 광탄교차로~연풍교차로 4.6km 구간과 지방도 364호선 포천 선단~가산2교차 2.8km 등 도로 2곳을 오는 30일 우선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지도 56호선은 파주시 조리읍 등원리에서 법원읍 대능리를 잇는 13.7㎞ 왕복 4차선 도로다. 2007년 공사를 시작해 2015년 12월까지 등원교차로∼오산1교차로∼광탄교차로 4.3㎞를 개통한 바 있다.
2009년 6월 공사를 시작한 지방도 364호선은 동두천시 광암동에서 포천시 가산면 마산리까지 11.4㎞를 잇는 왕복 4차로 도로다. 내년 6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도로는 30일 개통하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도 연계된다.
도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양주~파주~동두천~포천 간 이동 소요시간이 최대 20~30분 단축되고 파주 광탄방향 도로와 43번 국도의 교통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9월 말 지방도 371호선 파주 설마∼구읍 14.3㎞ 중 양주시계∼감악교차로 4.1㎞도 우선 개통할 방침이다. 전 구간 공사는 내년 4월 완료된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도로교통망 확충을 위해 3개 도로를 포함해 5개 도로를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로 정해 조기완공에 힘쓰고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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