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해변 4곳 조기개장
수질ㆍ중금속 ‘적합 판정’
제주지역 해수욕장이 24일부터 문을 연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역 내 11개 지정해수욕장 중 협재ㆍ금능ㆍ이호ㆍ함덕해수욕장은 24일 우선 개장하고, 나머지 7곳은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제주 지역 내 해수욕장 공식 개장기간은 개장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여름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협재ㆍ이호ㆍ삼양ㆍ함덕해수욕장은 이용시간을 오후 9시까지 2시간 더 연장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제주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은 2014년 193만8,000명, 2015년 292만7,000명, 지난해 400만8,000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정해수욕장 11곳과 미지정 해수욕장 4곳을 대상으로 수질검사와 백사장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들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에도 2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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