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이 열혈 마니아들의 성원에 힘입어 ‘Thank You 상영회’를 개최한다.
‘불한당’ 측은 오는 30일 저녁 8시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21관에서 해당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1일 알렸다. 상영 후에는 배우들이 참석해 관객과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석자 전원에게 지금까지 노출되지 않았던 ‘불한당’ 미공개 스페셜 포스터를 증정한다.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영화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후 마니아 팬 층을 형성하며 뜨거운 기세를 몰아가고 있다.
최근 CJ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Thank You 상영회’ 행사가 고지된 이후 400여 번의 공유, 약 20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들 중 대다수는 영화를 수회 이상 본 관객들로서 ‘N차 관람’을 댓글로 인증하고 있다.
‘불한당’ 팬덤 문화는 다양한 공동 놀이 문화 및 상품 제작 이벤트를 통해 이어져 오고 있다. ‘불한당원’들은 각 지역 극장을 통한 단체 관람을 주도하고 영화 상영 전 사전 행사로 영화 속 대사 따라 하기, 조연 배우들과 함께하는 GV,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기립박수 치기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사랑을 입증해왔다. 여기에 지난 5월 17일 발간 된 매거진M은 설경구-임시완이 표지 모델로 등장한 분량이 매진되자 재인쇄를 요청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이에 실제로 매거진M 측은 팬들이 요청한 약 2,000부를 추가 인쇄하기도 했다.
한편 ‘불한당’은 프랑스에서 오는 28일, 대만에서는 30일 개봉할 예정이며 필리핀에서는 올 여름, 일본에서는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등 출연.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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