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3일(현지시간) F-페이스와 I-페이스에 이어 재규어의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재규어의 퍼포먼스 SUV 라인업인 '페이스(PACE)' 패밀리에 합류하게 될 ‘재규어 E-PACE(E-페이스)’는 지난해 출시 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재규어의 83%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브랜드 최초 럭셔리 SUV ‘F-PACE’의 뒤를 잇는다.
재규어 첫 순수 전기차 ‘I-PACE’ 역시 2018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재규어 I-PACE는 한국 시장에 내년 공식 출시된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Ian Callum)은 “재규어의 뛰어난 성능과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완벽히 조화를 이룬 ‘재규어 E-PACE’는 단연 돋보이는 존재가 될 것”이라며 “재규어 전 라인업은 주행 감각을 자극시키도록 설계되었는데, ‘재규어 E-PACE’는 뚜렷한 개성을 지니면서도 운전자들에게 재규어 특유의 드라이빙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규어 E-PACE’는 스포츠카에서 파생된 재규어 특유의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적용됐고,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또한, 다양한 커넥티드 기술과 최신 안전 기능이 대거 포함된다.
한편 새로운 콤팩트 퍼포먼스 SUV ‘재규어 E-PACE’는 다음달 13일(현지시간) 전세계 첫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판매 예정가격은 5,0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미국의 경우는 3만8,600달러, 영국은 2만8,500파운드로 예상됐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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