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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포토] 담당자 예상보다 미리 공개… 기아차 '스토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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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포토] 담당자 예상보다 미리 공개… 기아차 '스토닉'

입력
2017.06.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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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내달 출시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신모델 '스토닉(STONIC)'의 디자인이 사실상 비공식(?) 공개됐다.

기아차는 이달 초 소형 SUV 신차명을 '스토닉'으로 확정하고 일부 디자인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만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지난 20일 해외 법인과 글로벌 트위터 채널, 일부 외신을 통해 신차 디자인이 비공식 공개되며 렌더링에 이은 추가 설명을 이어갈 명분을 잃게 된 것.

유출과 비공식 공개의 애매한 경계에서 공개된 스토닉의 디자인은 앞서 지난주 첫 모습을 드러낸 현대차 '코나'의 파격적 디자인과는 또 다른 변별력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입체적 그릴에 세로형 안개등 가니쉬를 넣고 가늘고 날렵함이 돋보이는 헤드램프를 배치했다. 측면은 볼륨감 있는 펜더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자세와 날렵한 형태의 사이드 글라스의 적용으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특히 매끈하고 민첩하게 뻗은 루프라인과 독창적인 디자인의 루프랙은 스포티한 스타일은 물론 활용성을 강조한 모습이다. 후면부는 독특한 리어디퓨저와 함께 얇은 테일램프를 넣고 입체적인 모습을 띠었다.

스토닉의 실내는 새로운 스타일의 센터페시아 및 히터 컨트롤,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이 적용됐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유럽 출시 사양의 경우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기본 제공하게 된다. 또한 외장 색상의 경우 약 20가지 중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및 디젤을 기반으로 1.4리터 가솔린, 1.0리터 가솔린 터보 등 다양한 라인업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보행자 인식 및 전방충돌경고시스템, 사각지대 및 차선이탈경고시스템, 차선유지보조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보조장치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소형 SUV 출시를 바탕으로 ‘모하비’, ‘쏘렌토’, ‘스포티지’ 및 ‘니로’에 이은 SUV 풀라인업을 통해 시장 대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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