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에서 여름밤 아름다운 발레공연이 펼쳐진다.
20일 세종시문화재단에 따르면 내달 1일 오후 7시부터 호수공원 수상 무대섬에서 ‘한여름밤 발레이야기’ 공연을 연다. 이 공연은 시문화재단의 신진예술가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공연에선 충남대에서 발레를 전공한 성일경(32)씨가 후배 17명과 함께 대표적 고전발레인 ‘호두까기 인형’과 직접 안무를 짠 현대 창작발레 ‘하모니’ 등을 선보인다.
이들은 공연에 앞서 관람객들에게 발레 기본 동작과 작품 속 캐릭터의 동작 등을 가르치는 발레 실습 교육도 할 예정이다. 성씨를 비롯한 후배 6명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만 뽑아 선보이는 발레 갈라도 진행된다.
성씨는 “하모니는 음악과 무용, 그리고 세종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조화를 모티브로 안무를 짰다”며 “이번 공연이 세종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밤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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