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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처절한 액션! '에일리언 클리너' 구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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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처절한 액션! '에일리언 클리너' 구글 출시

입력
2017.06.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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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처절하다! 모바일 로봇 액션 게임 ‘에일리언 클리너’가 19일, 구글플레이에 출시됐다. 먼저 게임의 홍보 영상부터 감상하자.

‘에일리언 클리너’는 과거 마비노기 영웅전에서 애니메이션과 컷 인을 작업한 정병근 개발자가 만든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유저는 스테이지에 입장해 에일리언 떼로부터 살아 남거나, 특정 구조물을 지켜 내야 한다. 어떨 때는 거대 보스와 에일리언 떼를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처절한 액션이다. 유저는 좁은 스테이지 안에서 소총이나 화염 방사기같은 무기로 수십 마리의 몬스터 떼 혹은 자기 기체보다 몇 배는 큰 대형 몬스터에 맞서 싸워야 한다.

어떤 에일리언은 유저의 로봇을 물고 늘어져 기체에 전기를 흘려야만 떼어낼 수 있다. 어떤 스테이지는 지형이 끊임 없이 바뀌어 유저가 피할 곳을 제한한다. 설상가상으로 무기의 과열이나 탄약(혹은 기름)부족 같은 현실적 제약으로 마음대로 쓸 수도 없는 상황. 유저는 이런 가혹한 환경에서 수십 마리의 에일리언 떼와 싸우거나, 혹은 기체가 에일리언들에 의해 망가지기 전에 탈출해야 한다.

디스이즈게임 제공
디스이즈게임 제공

유저는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어 이런 가혹한 환경에 대비할 수 있다. 유저는 로봇의 무기는 물론 몸체, 팔, 다리, 연료 탱크 등을 자유롭게 조합해 맞춤형 기체를 만들 수 있다.

같은 부위의 부품이더라도 저마다 특화 영역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다리는 이동 속도가 빠르지만 내구력이 약하고, 어떤 다리는 이동속도는 느리지만 순간 가속에 유리한 식이다.

디스이즈게임 제공
디스이즈게임 제공

정병근 개발자는 이런 게임 콘셉트를 언급하며 "영화 디스트릭트9 후반부에서 주인공이 로봇을 타고 사투를 벌이는 장면에서 감명 받아 게임을 만들었다. 로봇의 처절한 전투를 표현하는데 신경 썼다. 엔딩이 있는 게임이니 많은 분들이 즐겁게 플레이하고 엔딩까지 보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에일리언 클리너는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현재 iOS 버전도 작업 중이다.

디스이즈게임 제공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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