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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오래 못 가"··· 한국당 이철우, 탄핵 시사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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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오래 못 가"··· 한국당 이철우, 탄핵 시사 발언 논란

입력
2017.06.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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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제2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이철우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19일 오후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제2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이철우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에 앞선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진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특히 최고위원 후보자인 이철우 의원의 경우 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사 발언을 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 의원은 전날 오후 제주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다음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선거까지 지금 안 갈 것 같다"며 "(문재인 정부가) 오래 못 갈 것 같다. 반드시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문재인 정부 하는 걸 보면 정말 기가 막힌다"며 "나라를 망하게 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최고위원 후보자인 박맹우 의원도 "문재인 정부는 전지전능한 정부라 할 수 있다. 모든 정책이 좌편향 되고 있고 끝도 없는 포퓰리즘이 펼쳐지고 있다"며 "지금 뭐가 필요하나, 브레이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지금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오만이 데드라인을 넘어서고 있다"며 "'칼 잘 드네' 하는데 도취해서 금도를 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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