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뮤지컬 ‘오! 해피데이’ 열어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지난 20일 헬스케어혁신파크 1층 대강당에서 (주)로운(대표 황현모) 및 분당구 구미1동(동장 정은숙)과 함께 휴머니즘 미니뮤지컬 ‘오! 해피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환자와 지역주민, 병원 및 헬스케어혁신파크 직원 등 관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는 대강당을 포함한 센터 내 시설을 활용해 뮤지컬, 음악회, 패션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주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허리 펴고 삽시다’라는 주제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호중 교수가 진행한 척추질환 건강강좌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지는 미니뮤지컬 ‘오! 해피데이’ 공연으로 참석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뮤지컬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도둑이 되기로 마음먹은 한 중년 가장이 망원경으로 동네를 둘러보다 생긴 해프닝을 다룬 감동적인 이야기로, 환자와 일반 시민, 지역 명사들이 전문 배우와 함께 공연에 참여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를 만들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의 폐암 환우 모임인 분당서울대병원 숨소리회의 회원들이 직접 뮤지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상훈 원장은 “환자와 지역주민 모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뮤지컬 ‘오! 해피데이’를 관람하면서 희망과 위로를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분당서울대병원은 특색 있는 문화공연을 마련해 환자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자 주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명소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했다.
서울대병원, 소아 폐이식 성공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폐이식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2세 미만 유아의 폐이식에 성공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간질성 폐질환으로 입원한 정모양이 폐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2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밝혔다. 정양은 생후 22개월, 체중 9.5㎏로 국내 최연소ㆍ최소체중 폐이식술로 기록됐다. 폐이식은 간이식, 신장이식과는 달리 법적으로 기증자의 조직 일부만 제공하는 생체이식을 할 수 없어 반드시 뇌사 기증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소아나 유아 환자 뇌사는 매우 드물다. 성인 뇌사자 폐도 체중 차이 때문에 이식이 쉽지 않다. 특히 10㎏ 이하 어린이는 기증받은 폐를 절제해 이식하는 것도 쉽지 않아 국내에서 그동안 시행된 적이 없었다.
일동제약, 건강기능식품 진출
일동제약은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마이니는 '내 몸에 맞춘 영양정보'라는 의미로, 사람들에게 맞춤형 건강을 전달한다는 철학을 담았다. 일동제약은 브랜드 론칭과 함께 간과 장, 눈 건강 증진, 혈행 개선 등을 돕는 9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후 연내 30종까지 제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우선 일동제약의 공식 온라인쇼핑몰 '일동몰'에 공급돼 판매된다.
‘심장병 바로알기’ 펴내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최근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심장병 바로알기’(꿈꿀자유 발행)를 번역ㆍ출간했다. 올해 2월 뇌졸중 재활 가이드 북인 ‘뇌졸중 거뜬히 회복하기’에 이어 두 번째 펴내는 심뇌혈관질환 시리즈 가이드 북이다. 심장병 바로알기는 심혈관질환의 기초를 차근차근 다져주는 왕초보 지침서로 심장질환을 깊이 알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하는 가장 기초적인 지식을 폭넓게 알려준다. 의학 저술가이자 소설가이기도 한 키스 수터가 지은 것을 세종병원 설립자인 박영관 회장이 사재를 들여 설립한 비영리 재단인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과 의사 번역가인 강병철 꿈꿀자유 대표가 우리말로 옮겼다.
유디치과, 미술작가 이경애 개인전
유디치과(강남뱅뱅점)는 7월 13일까지 유디갤러리에서 미술작가 이경애 개인전을 연다. 이경애 작가는 개인전 9회를 비롯해 한ㆍ미ㆍ일 수채화 교류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한민국중심 작가전 등 10여 회가 넘는 국내외 단체전 및 초대전에 참가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석류의 양면성을 통해 인간의 내향성과 외향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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