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여자 연예인-남자 운동선수 커플이 탄생하는가 했으나 이는 단 15분여 만에 해프닝으로 굳어졌다. 배우 서지혜, 야구선수 윤성환(삼성 라이온즈·투수)은 발빠르게 열애설을 부인했다.
19일 낮 한 매체는 배우 서지혜, 윤성환이 올해 초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서지혜가 불과 지난달 방송에서 "남자 친구가 없다"고 했지만 이는 윤성환을 배려한 말이었고, 앞서 열애 사실이 공개된 모델 한혜진-야구선수 차우찬(LG 트윈스·투수)과 더블데이트도 즐겼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지혜, 윤성환 양 측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특히 서지혜 측은 열애설이 보도된 지 채 15분도 되지 않아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서지혜, 윤성환은 사귀는 사이가 전혀 아니"라며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이를 일축했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 구단 측 역시 윤성환에게 확인 결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열애는 당사자가 아니면 특히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 이번 열애설은 서지혜, 윤성환 측의 발빠른 대처로 확산을 막아 해프닝으로 기록될 듯하다.
한편 서지혜는 지난해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홍혜원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윤성환은 지난 2004년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으며 올 시즌 13경기에 출장해 4승5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 중이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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