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산범'이 여름 무더위를 겨냥한다.
배급사 NEW는 '장산범'(감독 허정)이 오는 8월 중순 개봉을 확정했다며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티저 포스터를 19일 공개했다.
'장산범'은 앞서 '숨바꼭질'을 통해 56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형 스릴러 영화의 새 지평을 마련한 허정 감독의 두 번째 괴담이다.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로, 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새로운 충격과 스릴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장화, 홍련' 이후 14년 만에 미스터리 스릴러로 돌아온 염정아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박혁권, '피고인'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역 신린아가 열연했다.
티저 포스터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숲속에서 희연(염정아 분)과 낯선 소녀(신린아 분)의 첫 만남을 담아냈다. '내 딸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소녀가 나타났다'는 카피가 영화 속 미스터리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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