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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을 테니스의 ‘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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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을 테니스의 ‘수도’로

입력
2017.06.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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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평창종합운동장테니스코트에서 열린 '테니스 한마당 축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창군테니스협회 제공
17일 평창종합운동장테니스코트에서 열린 '테니스 한마당 축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창군테니스협회 제공

평창군테니스협회(김종수 회장)는 대한테니스협회(곽용운 회장)와 강원도테니스협회(이행용 회장) 주관 그리고 평창군(심재국 군수), 평창교육지원청(김진묵 교육장), 성주음향(최윤길 대표), 평창중고테니스선수 한마음회(고일환 회장) 후원으로 17일 평창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해피700평창 테니스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오전에는 평창군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약 70명을 대상으로 한 매직테니스 강습 캠프를 진행했다. 매직테니스는 어린 아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원래 테니스 코트의 4분의 1 크기만 사용한다. 라켓도 더 작고, 공도 가벼운 것을 사용해 아이들이 쉽게 테니스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매직테니스 강습을 듣고 있는 아이들. 평창군테니스협회 제공
매직테니스 강습을 듣고 있는 아이들. 평창군테니스협회 제공

오후에는 평창군 테니스동호인 약 70명이 대한테니스협회 임지헌 경기이사(전 국가대표, 삼육대학교 교수)와 평창중고테니스선수 한마음회 회원들로부터 원포인트 강습을 들었다.

평창군테니스협회는 앞으로 대한테니스협회, 강원도테니스협회와 공동으로 매년 유치원생, 초등학교 어린이, 동호인을 대상으로 매직테니스와 동호인 강습 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매직테니스시설을 확충하고 교통, 숙박 시설 등 올림픽인프라를 이용해 평창이 전국 어린이 매직테니스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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