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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36.5도 등 일부 지역 6월 최고기온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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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36.5도 등 일부 지역 6월 최고기온 갈아치워

입력
2017.06.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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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2017-06-18(한국일보)
[저작권 한국일보]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2017-06-18(한국일보)

18일 경남 합천과 밀양, 경북 의성과 상주, 전북 장수 등의 낮 최고 기온이 해당 지역의 6월 날씨로는 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합천 36.5도, 밀양·의성·상주 36.1도, 장수 32.8도를 기록했다. 거창(35.3도), 문경(35.1도), 보은(33.3도)은 각 지역 기상관측 사상 6월 기온으로는 두 번째로 높았다.

폭염특보는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며, 16일과 18일 사이 내려진 폭염특보들은 아직 해제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2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지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안팎을 보이겠다”며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으니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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