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전에서 열리는 ‘2017 APCS(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담)’에 아웅산 수지 여사가 연사로 참석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미얀마 네피도를 방만한 권선택 시장이 우쩌지야 미야만 외교부 차관을 만나 아웅산 수지 여사를 이번 APCS 특별연사로 참석토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우쩌지야 차관은 “대전이 대한민국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를 잘 이해하고 있어 교류를 통해 미얀마의 부족한 사회적 인프라를 개선하고 싶다”며 “아웅산 수지 여사가 중요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아웅산 수지는 미얀마 독립의 영웅인 아웅산의 딸로, 군부 독재 정부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펼쳐 1991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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